연단, 품격, 끈기?
믿음으로 의롭게 됨을 선포하는 로마서를 읽어 가다가 5장 4절에서 막힙니다.
연단이 소망을 이룬다는 내용때문입니다 .연단을 표준새번역에서는 품격으로 공동번역에서는 끈기로 번역했습니다.
인간의 단련정도나 성숙도에 따라 소망이 있다는 뉘앙스가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소망은 인간의 단련정도나 성숙도에 달려있는 것이 아니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를 믿음으로 받아들이느냐 아니냐에 달려있는 것 아닙니까?
우리가 환란을 만나면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면서 하나님을 의지하게 되고 그러면 하나님의 찾아오심과 하나님의 들으심과 주시는 평안과 위로가 우리에게 증거가 되고 이 증거로 소망을 더욱 확신하게 되는 줄 압니다.
헬라어 '도키메'는 증거 또는 증명으로 번역되는데도 왜 연단이나 품격, 끈기등의 단어를 선택했는지요?
제 생각이 잘못된 것일 수도 있겠지요. 다만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입장에서, 내가 연단받아 더욱 성숙된 품격을 갖추게 되는 것이 소망으로 연결되는 것이 이해가 되도록 설명을 해 주셨으면 합니다.
(2하반절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소망을 자랑합니다. 3 뿐만 아니라 환난 중에도 자랑합니다. 환난이 인내를 만들어내고, 4 인내는 증거를 만들어내고, 증거는 소망을 만들어내는 줄 알기 때문입니다.-제가 이해한 번역입니다^^)
로마서5장
1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2 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
3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4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