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기야의 말이 궁색해 보입니다.
이사야 39장 8절 히스기야 말이 궁색합니다.
병들어 죽게 되었을 때 벽을 향하여 눈물로 하나님께 기도하여 수명을 15년 연장받았지만
바빌론 사신이 왔을 때 하나님보다 그가 가진 재물에 더 마음이 갔기 때문인지
이전 조상 때부터 쌓여져 온 이스라엘 죄악 때문인지
바빌론으로 끌려가는 하나님의 심판이 있을 것이라는 말을 듣고서 히스기야가 하는 말이 너무 궁색합니다.
자기 자신이 병들어 죽게 되는 것에는 울며 기도한 자가 자신의 살아있는 동안의 평안만 좋게 여길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사후에 나라가 망하는 것에 위에서 언급한 자신의 죄악이 조금이라도 원인이 된다고 생각했다면 울며 기도했
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그러나 이상은 제 생각이고 궁색하지 않은 다른 이유가 있는지요?
이사야 39장 [개역개정]
1 그 때에 발라단의 아들 바벨론 왕 므로닥발라단이 히스기야가 병 들었다가 나았다 함을 듣고 히스기야에게 글과 예물을 보낸지라
2 히스기야가 사자들로 말미암아 기뻐하여 그들에게 보물 창고 곧 은금과 향료와 보배로운 기름과 모든 무기고에 있는 것을 다 보여 주었으니 히스기야가 궁중의 소유와 전 국내의 소유를 보이지 아니한 것이 없는지라
3 이에 선지자 이사야가 히스기야 왕에게 나아와 묻되 그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였으며 어디서 왕에게 왔나이까 하니 히스기야가 이르되 그들이 원방 곧 바벨론에서 내게 왔나이다 하니라
4 이사야가 이르되 그들이 왕의 궁전에서 무엇을 보았나이까 하니 히스기야가 대답하되 그들이 내 궁전에 있는 것을 다 보았나이다 내 창고에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아니한 보물이 하나도 없나이다 하니라
5 이사야가 히스기야에게 이르되 왕은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6 보라 날이 이르리니 네 집에 있는 모든 소유와 네 조상들이 오늘까지 쌓아 둔 것이 모두 바벨론으로 옮긴 바 되고 남을 것이 없으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7 또 네게서 태어날 자손 중에서 몇이 사로잡혀 바벨론 왕궁의 환관이 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
8 히스기야가 이사야에게 이르되 당신이 이른 바 여호와의 말씀이 좋소이다 하고 또 이르되 내 생전에는 평안과 견고함이 있으리로다 하니라